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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 딱딱,‘폐섬유화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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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0시 16분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폐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조 회장 측은 2018년 영장실질심사 당시 검찰에 '폐가 섬유화되는 병'이라고 밝힌 점으로 미뤄 폐섬유화증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폐 x-레이를 보고 있는 의사

폐섬유화증은 간질성 폐 질환 중의 하나이다. 간질이란, 폐포라고 하는 공기주머니의 벽부터 주위 모세 혈관의 벽까지의 공간을 말한다. 다시 말해 폐와 우리 몸 사이에 산소와 이산화탄산가스의 교환이 일어나는 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눈으로 보일 정도로 두껍지 않고 현미경으로만 관찰할 수 있는데 간질성 폐 질환은 이 간질 조직을 침범하는 비감염성·비종양성의 염증성 질환이다. 증상은 운동 시 갑자기 호흡이 곤란하거나 마른기침이 나며 가래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근육통, 관절통, 발열 등이 나타난다.

이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있고 가습기 세정액, 석면, 특수 곰팡이 포자와 같은 흡입 물질에 의해 발생하거나 항암제 등 일부 약제, 류마티스성 관절염, 전신 홍반 루푸스 등 결체 조직 질환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서서히 발생해 수년에 걸쳐 악화하는 경우가 많으며 경우에 따라 폐가 딱딱하게 굳어 가는 ‘폐섬유화’가 함께 올 수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폐섬유화증이 오면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및 항섬유화 제재를 사용한다. 하지만 생존률이 5년 후에는 40%, 10년 후에는 약 15%로 약의 효과가 약하고 부작용만 심한 경우가 있어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으면 폐 이식을 고려하기도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