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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때문에 ‘신장이식’까지 해야 한다?!

간접흡연은 담배를 입에 직접 물지 않고 담배 연기를 마시는 것으로 흡연자가 피우는 담배 연기를 비흡연자가 마시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간접적으로 흡연 연기에 자주 노출되는 것도 만성 신장병 발병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만성 신장병으로 신장 기능이 떨어져 10~15% 이하가 되면 식이요법이나 약물요법만으로는 충분치 않아 투석이나 신장이식 등 신대체요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간접흡연, 만성 신장병 위험 1.4배↑

흡연자 옆에 간접흡연에 노출된 남성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정탁 교수와 인하대병원 신장내과 지종현 교수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 유전체학 및 역학연구에 참여한 131,196명을 대상으로 만성 신장병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대상 중 장기추적이 가능한 비흡연자 2,284명을 대상으로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그룹(717명)과 노출된 그룹(1,567명)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간접흡연에 노출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만성 신장병 위험이 1.4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비교했을 때 흡연자의 만성 신장병 위험은 비흡연자보다 1.37배 높은 것에 그쳤다.

연구팀은 추가로 1,948명을 세 그룹 -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그룹, 간접흡연에 주 3회 미만 노출된 그룹, 간접흡연에 주 3회 이상 노출된 그룹 - 으로 나눠 8.7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 3일 미만 노출된 경우는 59%, 3일 이상 노출된 경우는 66%나 만성 신장병 위험이 커졌다.

연구팀은 “간접흡연이 신장 질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성 신장 질환의 위험성

신장 질환이 급성인 경우에는 신장 기능이 수 시간에서 수일 사이에 급격히 나타나며, 원인을 제거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바로 받으면 신장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만성 신장 질환은 다르다. 오랜 시간에 걸쳐 신장이 나빠지면 원인을 제거하기 어려울 때가 많아 원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신장이 손상된다. 결국 조절되지 않은 만성 신장 질환은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과 같은 신장 기능 대체 요법에 의존하게 된다.

흡연 심지어 간접흡연이 신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매우 놀랄 일은 아니다. 신장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항목에 ‘규칙적인 운동, 저염식, 저단백식, 절주’와 함께 ‘금연’이 이미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신장암이지만, 의료계는 신장암의 30%는 명백하게 ‘흡연’과 연관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만성 신장 질환의 3대 원인인 당뇨병, 고혈압, 만성 사구체신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흡연은 물론 간접흡연까지도 경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