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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여름을 위한 준비, ‘매실’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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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탱글하고 새콤한 맛으로 보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는 초록 매실. 한방 의학서 동의보감에 따르면 ‘매실은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앨 뿐만 아니라 마음을 편하게 하며,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고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찾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약용, 또는 식용으로 자주 먹는 매실은 망종(6월 6일 무렵) 이후에 수확한 것에 영양과 효능이 듬뿍 담겨 있다.

매실

해독 작용이 뛰어난 천연 소화제
배가 아프거나 소화가 잘 안 될 때 매실청을 한 숟가락 꿀꺽하거나 물에 타서 먹어본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다양한 효능이 있지만, 특히 매실이 장 건강에 좋은 이유는 신맛이 소화액을 촉진해 소화불량을 해소하고 피크린산 성분이 독성물질을 분해해 위장장애를 치료하기 때문이다. 또한 과다 분비되는 위산을 조절해 과식이나 배탈에도 효과가 있다. 음식점에서 매실차나 매실즙을 후식으로 많이 제공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또한 매실의 유기산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피로를 해소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각종 무기 영양소와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을 뿐 아니라, 약리 성분인 구연산, 시아나이드가 들어있고 이 밖에도 항산화 활성 물질인 루틴, 리오니레시놀 등이 들어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피로 해소는 물론 간 기능 회복, 항암 작용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미국화학협회(acs)가 발행하는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매실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매실에서 암세포를 저해하는 활성 물질인 ‘b-1’을 분리 정제한 뒤 항암 활성을 분석한 결과, 높은 암세포 생육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능 많은 매실로 새콤달콤 요리 만들어볼까
매실청 음료

6월 중순에 수확한 매실은 설탕에 절여 매실청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매실을 잘게 썰어 소금이나 간장에 절였다가 고추장이나 된장에 무쳐 장아찌로 먹어도 맛있다. 단, 매실청에는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에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매실청을 물과 1:4로 희석해 하루 두 잔 마시면 일일 당류 권고량과 비슷한 당을 섭취하게 된다. 하루에 두잔 이상 마시는 것은 자제하고, 너무 진하게 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매실장아찌를 만드는 방법은 먼저 잘 익은 청매실을 6등분으로 칼집을 내 씨를 제거하고, 소금을 뿌려 버무려 놓은 뒤 다음날 건져 물기를 닦아낸다. 그다음 고추장, 설탕, 다진 마늘을 넣고 양념을 만들어 매실과 버무린 뒤 항아리에 꼭꼭 눌러 담아 익힌다. 10일 정도 지나면 항아리에서 꺼내 통깨와 참기름을 넣어 무치면 새콤달콤 매실장아찌가 완성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