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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암? ‘췌장암’ 증상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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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파바로티, 패트릭 스웨이지, 스티브 잡스 세계적으로 명성을 크게 얻은 이들을 사망케한 질환은 바로 췌장암이다. 이는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로, 암 발병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증상이 있다 하더라도 다른 소화기계 증상들과 유사해 발견하기가 몹시 어렵다. 그래서 이미 발병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땐 진행이 많이 되어 손쓰기 어려운 상황인 경우가 많다. 지난 18일 건국대학교병원에서는 소화기내과 이태윤 교수가 건강강좌를 통해 췌장암에 관해 설명했다.

췌장

q. 췌장이 나쁘면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등으로 방사되는 명치 부위 통증이나 식욕부진 및 지속적인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중이 감소하고 황달, 지방변, 당뇨가 생기거나 기존에 있던 당뇨 증상이 악화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복통은 식사를 하거나 누우면 심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췌장암의 위험 요인은 무엇인가요?
우선 흡연을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2~5배 위험합니다. 이는 현재까지 알려진 위험 요인 중 가장 중요한 인자로 금연을 하게 되면 10년 후 일반인과 비슷한 유병률을 나타냅니다. 또한 당뇨병은 췌장암의 원인이자 결과일 수 있는 질환으로, 당뇨를 앓고 있을 경우 췌장암 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55세 이상에서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가 발생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만성 췌장염, 유전적 요인, 나이, 음주, 비만, 과도한 탄수화물과 육류 섭취, 각종 용매제와 방사선 등이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q. 췌장암의 증상은 무엇이며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췌장암 환자의 80%는 진한 갈색 소변, 회색 대변, 피부 가려움증 등의 황달 증상을 겪습니다. 또한 복통과 체중감소, 식욕부진과 구토 등의 소화기 장애, 당뇨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췌장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청 종양표지자 검사 등의 혈액검사와 초음파, ct, mri, ercp, 초음파 내시경, pet scan과 같은 영상검사, 조직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속쓰림을 호소하는 남성

q.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수술이 가능하다면 수술을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10% 미만이었지만 현재는 수술 후 항암요법의 발달로 인해 30% 정도로 향상되었습니다. 전이는 없지만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주요 혈관 침윤이 있는 경우에는 항암 요법을 먼저 시행해 암의 크기가 줄어들면 수술을 시행하며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 고식적인 항암치료를 통해 생존 연장을 도모합니다.

q. 췌장암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초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간 전이 등이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교적 초기에 진단이 됐다 하더라도 췌장암이 갖는 해부학적 특성으로 인해 주요 혈관으로도 암세포가 침범해있어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췌장암은 일반적으로 병의 진행이 빠를 뿐만 아니라 항암제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통증, 황달 등의 증상과 함께 식욕부진, 전신 무력감, 체중 감소 등 전신 상태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환자들이 항암 치료에 잘 견디지 못하곤 합니다.

q.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췌장암에는 감귤류, 통곡물류가 좋다고 알려집니다. 강황과 엽산이 풍부한 시금치 등의 음식 그리고 튀기지 않은 생선도 췌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햄이나 소시지 등의 가공육과 너무 익힌 고기는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절한 운동과 체중 관리가 중요하며 금연과 금주를 하고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