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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음식 냉동할 때 알아야 할 상식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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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냉동실로 직행하는 요리나 식자재가 많아지고 있다. 냉동저장은 영하 18℃ 이하의 온도에 저장하는 방법으로 꽝꽝 얼려놓으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냉동 기간이 길수록 오염, 부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올여름, 음식을 잘 냉동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음식 냉동할 때 알아야 할 상식

냉동실은 영원한 저장고가 아니다
냉동실에 넣어두면 시간이 지나도 온전할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너무 오래 보관하면 식품의 품질이 떨어지므로, 적절한 보관 기간을 지켜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익히지 않은 생선은 최대 3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고 햄, 베이컨, 소시지, 핫도그 등은 최대 2개월, 해산물은 최대 3개월, 익히지 않은 쇠고기는 최대 1년, 건조 완두콩, 옥수수, 당근은 8개월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냉동고 문 앞에 물품 목록을 붙여두고 적정 보관기한을 넘기지 않게 관리하자.

냉동은 최대한 빨리
1인 가구 시대에 배달 음식은 많기만 하다. 매운 떡볶이와 같은 배달 음식이 남을 것 같으면 먹기 전에 미리 1회분용 용기에 소분한 후 밀봉해 최대한 빨리 냉동하자. 포장할 때 밀봉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수분을 잃어 식품 표면이 건조해지는 냉동상(冷凍傷, freezer burn)이 일어나 음식의 맛과 풍미가 덜어진다. 냉동보관 중에도 식품과 공기접촉이 많으면 수분, 고유의 향 등의 손실이 일어나 품질이 저하되므로 밀봉 포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동실에 모두 넣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냉동실은 무엇이든 냉동할 수 있는 곳이 아니란 것을 기억하자. 마요네즈, 크림, 요구르트는 냉동 시 층이 분리되거나 단백질이 응고되어 맛이 떨어진다. 양배추와 셀러리, 오이 등은 채소의 수분이 증발해 말라버리므로 조직감이 변한다. 달걀은 껍질이 손상하고 오염될 가능성이 크며 캔 제품은 내용물의 품질이 변하고 용기가 팽창할 수 있다. 또한 굽거나 삶은 감자를 냉동할 경우 얼리면 물러지고 부스러기가 생기며 그 안에 물이 생겨 식감이 망가질 수 있다.

뭉치는 게 싫다면 먼저 분리해 얼려라
뭉치는 게 싫다면 먼저 분리해 얼려라

빚은 만두를 얼린 후 다시 꺼냈을 때 만두가 달라붙어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경험들이 있었을 것이다. 만두, 포도, 딸기 등 개별적으로 먹어야 하는 식재료나 음식의 경우 베이킹 시트나 트레이에 서로 닿지 않도록 펼쳐 놓는다. 냉동고 안에서 2~3시간 충분히 얼린 뒤 꺼낸 후 다시 지퍼백이나 용기에 넣어 얼려놓으면 서로 덩어리가 되지 않는다.

세척 후 바로 냉동하지 말자
딸기, 블루베리, 완두콩같이 껍질이 연한 제품은 씻은 후에 냉동시키면 표면에 냉동상이 생겨 맛이 변할 수 있다. 스무디로 활용해 먹을 계획이라면 베리류는 씻은 후 완벽하게 건조해 냉동시키고 완두콩은 그대로 얼린 후 요리하기 직전에 씻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