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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단식 열풍! FMD 식단, 모두에게 효과 있을까?

한국은 지금 단식 열풍이다. 20일에 방영된 'sbs 스페셜-2019 끼니반란 2부 먹는 단식. fmd의 비밀'에서는 간헐적 단식에 이어 fmd(fasting mimicking diet)를 소개했다. 이는 금식, 절식을 뜻하는 'fasting'과 흉내라는 뜻의 'mimicking' 그리고 식단인 'diet’를 합친 합성어로 단식 모방 식단이라는 말이다.

fmd에 맞춘 올리브가 들어 있는 샐러드

fmd는 아예 아무것도 먹지 않는 금식 대신 한 달에 5일 동안 열량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는 방법이다. 5일 중 하루는 1,100kcal로, 나머지 4일은 하루에 800kcal만 음식을 먹어야 한다.

하지만 단순히 열량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영양소를 적정한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자들은 탄수화물 34%, 단백질 10%, 지방 56%의 비율을 맞춰 1,100kcal를 먹는 것을 권하고 800kcal 섭취 시기에는 탄수화물 47%, 단백질 9%, 지방 44%의 비율을 추천하고 있다.

110kg에 달했던 모델이 놀라울 만한 효과를 얻었다는 fmd는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일까? 아니다. 이는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만성 염증을 감소시키며 당뇨에도 효과가 있어 말랐지만, 콜레스테롤 수치, 염증성 표지,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마른 비만형 사람에게도 좋다.

하지만 fmd 장기간 유지하는 것은 생각해봐야 한다. 2017년 '사이언스 중개 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fmd는 건강하게 나이들 수 있게 도와주지만 대부분의 실험 참가자가 이를 고수할 수 없고 잠재적인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실천을 제한해야 한다”고 나타나기도.

fmd의 창시자인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장수 연구소 소장 valter longo 박사는 “fmd는 건강 상태에 맞춰서 해야 한다”고 말하며 “비만하지 않은 일반인은 3~6개월마다, 비만한 사람은 2주마다 fmd를 할 것을 권한다”고 이야기했다.

단식 모방 식단이 다이어트의 왕도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fmd 시작 전 의사와 상담을 통해 진행 여부를 결정하자. 이를 마친 후 평소의 무분별한 식단으로 다시 돌아오면 다시 살은 찌게 마련이다. 평소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스스로 건강한 식단을 계획해 먹을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며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내 지방을 없애고 근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