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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위축성 위염, 위궤양…위장질환을 예방·관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위축성 위염, 위궤양, 장상피화생...위장 질환 정확히 알아야"속 쓰림, 역류성 식도염부터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궤양까지. 다양한 위장질환이 현대인을 위협하고 있다. 위는 살면서 가장 중요한 '의식주' 중 한 부분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장기로, 주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중요하다.다양한 위장 질환, 어떻게 다른 걸까. 내과 김진서 원장(행신늘편한내과의원)은 대표적인 위장질환인 '역류성 식도염,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궤양'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위장 질환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관리하는 방법으로 '위내시경'을 꼽았다. 김진서 원장과 함께 위장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위장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질환을 정확히 알고,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

q. 역류성 식도염이 속 쓰림을 유발하는 원인이 궁금합니다.a: 역류성 식도염은 위에서 소화되어 아래로 내려가야 할 위장의 내용물이 식도를 통해 거꾸로 올라오며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강한 산성을 띄는 위산이 위장 속에 있으면 문제되지 않지만, 내용물이 거꾸로 올라오면 식도는 강한 산성을 가진 위산을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속 쓰림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속 쓰림 뿐만 아니라 잦은 트림,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는 느낌, 잦은 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요. 이외에도 만성기침, 목의 이물감,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역류성 식도염은 오랫동안 내버려 두면 식도궤양, 협착, 바렛식도, 더 나아가 식도암도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했다면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식생활습관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q. 위내시경에서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을 진단받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두 질환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a: 위의 표면인 점막이 만성 염증으로 인해 위샘이 위축되어 없어지면서 위벽이 얇아져 위점막 아래의 혈관이 비쳐 보이는 것을 ‘위축성 위염’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만성 위염이 지속되면 점막이 제대로 재생되지 못하는데요. 이로 인해 위 점막이 장 점막으로 대치되는 것을 ‘장상피화생’이라고 합니다.위축성 위염의 원인으로는 만성적인 헬리코박터 세균 감염 이외에도 맵고 짠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이나 약물, 알코올, 커피, 담배 등의 요인, 그리고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명확한 원인 없이 노화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위축성 위염은 특징적인 증상 없이, 다른 위염과 마찬가지로 윗배 불편감, 트림, 복통, 소화불량 등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증상만으로 병을 진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위내시경으로 관찰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많아 두려워하는 환자분이 많은데, 1~2년 간격으로 정기적인 위내시경 추적 검사를 하고, 위험 요인을 피해 식습관을 개선해 나간다면 위암 발전 가능성에 대해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q. 또 다른 위장 질환, ‘위궤양’이 궁금합니다.a: 위궤양은 위의 표면인 위점막 아래의 점막하층, 또는 그 아래층까지 손상된 상태를 말합니다.위궤양의 대표적인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진통제 복용, 흡연,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윗배나 명치 부위에 타는 듯한 느낌, 또는 속 쓰림, 가슴앓이 등이 나타나는 데요. 이러한 증상은 대게 30분에서 3시간가량 지속되고, 식사 후 수 시간 이내에 시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아무런 통증이 없는 무증상 위궤양도 있습니다.위궤양을 치료할 때는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제균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궤양으로 인한 천공과 같은 급성 합병증이 나타났을 경우,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재발하는 경우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행신늘편한내과의원 김진서 원장

q. 위내시경을 받아야 하는 경우는 언제인가요?a: 위내시경은 카메라가 달린 검사용 장비를 입과 식도를 통해 삽입하여 위와 십이지장 등 상부 소화기계를 관찰하는 검사로 식도염, 식도암,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암 등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검사입니다.위내시경을 받아야 하는 경우는 다양합니다. △상복부 통증 △위염 증상이 있는 경우 △속이 쓰린 경우 △소화가 잘되지 않는 느낌이 지속적으로 있는 경우 △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경우 받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흑색 변이 보일 때,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 다양한 경우에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q. 위내시경 검사 시 주의해야 할 점과 검사 과정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a: 위내시경을 받기 전, 위안에 음식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적어도 8시간 이상 금식하셔야 합니다. 또한, 평소에 복용하는 약이 있으신 경우, 담당 의사와 복용 여부를 미리 상의해야 함을 잊지 말길 바랍니다. 흡연은 위액 분비량이 많아지게 하고, 위의 연동 운동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검사 당일에는 금연해야 합니다. 이러한 주의사항을 지킨 후, 병원에 도착하면 기포 제거제를 복용합니다. 위내시경 검사 전에는 타액과 위액 분비 억제와 위장관 연동 운동 억제를 위한 주사를 맞게 됩니다.검사 직전에는 위내시경 장비가 통과할 때 구역감이나 목구멍의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국소마취제를 사용해 목 부위를 마취하고, 왼쪽으로 누워 검사를 시작합니다. 위내시경 검사는 약 5~15분 정도 걸리며, 용종이 있거나 조직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좀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도움말 = 김진서 원장 (행신늘편한내과의원 내과 전문의)